브라질과 포르투갈 축구를 보러가다브라질과 포르투갈 축구를 보러가다
Posted at 2009/05/13 08:54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이번 경기는 친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이슈를 가져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처음으로 대표팀 주장으로 나선 날이기도 하고, 브라질 둥가 감독의 첫 호나우지뉴의 대표팀 제외라는 것이 이슈를 불러일으켰죠.
포르투갈이 브라질을 이기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지만, 골이 많이 터졌기에 저와 친구들 그리고 팬들은 경기가 끝난 후 기분 좋게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경기전 전광판에 양팀 선수들의 이름이 소개됩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온 카카.
이 경기는 많은 언론이 관심을 가진 경기였습니다. 사진기자들이 선수 입장 모습을 담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네요.
이 와중에 앞에 앉아 있던 브라질리안 커플을 찍었습니다. 경기 내내 아주 요란하게 응원하더군요.
그냥 경기장 모습을 찍으려고 했는데, 제 친구 페르난도가 찍혀 버렸네요^^;
브라질리안 커플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양 팀 선수들이 입장해 포즈를 취합니다. 앞에 꼬마들은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나왔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역시나, 사진 기자들은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포즈가 다 끝나고 이제 선수끼리 페어 플레이를 하자며 악수를 합니다. 각각 남미와 유럽의 나라지만, 언어는 같기 때문에 말이 통하죠.
이날 묵념을 했는데, 이름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 포르투갈 선수가 세상을 떠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것은 또 호날두가 이날 경기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 뛸 수 있었던 이유였기도 하고요.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호날두. 저도 호날두가 왼쪽 윙으로 뛸 때, 그의 사진을 찍기 위해 애썼지만, 사진기가 나의 의지를 따라 가지 못했기에 이렇게나 멀리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호날두의 자신 있는 모습은 확 눈에 띕니다. 저 당당한 모습만 봐도 상대 수비수들은 다소 위축될 수 밖에 없겠죠?
포르투갈이 한 골 넣었나 봅니다. 전광판에서는 포르루갈 팬들의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같이 갔던 친구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약간의 흥분을 하고 있네요. 저는 이렇게 나중에 축구 좋아하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드디어 경기가 끝났습니다. 한 포르투갈 팬의 얼굴 페인트와 노란 코가 인상적이네요.
몰랐는데 앞에 포르투갈 팬들이 많이 앉아 있더군요. 우리 나라가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것처럼, 예전 포르투갈이 브라질을 침략한 일이 있는데, 포르투갈과 브라질 팬들은 서로 자리 구분 없이 같이 앉아 응원하는 모습이 좀 색달랐습니다. 한일전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포르투갈과 브라질간의 보이지 앙금은 한일 양국만큼 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걸어 나오는 포르투갈 팬들.
역시 포르투갈 팬들의 모습. 경기를 이겨서 그런지 모두들 기쁜 표정들입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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