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네이버보다 좋은 이유 8가지 <updated>구글이 네이버보다 좋은 이유 8가지 <updated>

Posted at 2010/04/28 10:27 | Posted in IT★
한동안 인터넷을 자주 하던 나, 왜 구글이 네이버보다 좋은 이유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살 때부터 구글을 자주 썼는데, 한국에 귀국한 이후로 지금까지는 한국 대표 검색 엔진인 네이버를 더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세계 속 정보는 구글에서, 한국에서 얻을 정보는 네이버에서 찾는 내 습관, 어느 검색 엔진이 더 좋을까.

1. 네이버는 다양한 기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킨다. 아이들도 많이 이용하고, 어르신들도 많이 이용하는데, 너무 현란하다. 오픈캐스트 설치로 전보다 약간 깔끔해진 느낌이지만, 수많은 광고가 여전해 여전히 아이들에게는 집중력 하락, 어르신들에게는 혼란만 가중시킨다. 구글, 너무 깔끔해서 말이 안 나온다.

2. 네이버는 Javacript, css, php 등이 난무하고, 많은 광고 배치 때문에 느리다. 구글 메인 속도와 네이버 메인 속도를 비교하면, 언덕을 오르는 페라리와 티코의 차이가 난다. 요즘 컴퓨터가 좋아져서 많은 차이를 못 느끼는 분들이 많지만, 일부 컴퓨터에서는 네이버의 플래쉬 광고가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엑박'도 자주 뜬다. 차라리 없애면 속도는 물론 외관상에 보기 좋을 것이다. 물론, 네이버 수익은 줄어들 것이니, 네이버가 이렇게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뿐이다.  

3. 네이버 검색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구글 검색이 좀 더 낫다. 낫다는 것에 개인적인 차가 있지만,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검색 페이지 가장 위쪽에 스폰서링크, 파워링크, 플러스 링크로 스크롤 압박이 너무 강하다. 나도 내 블로그 위쪽에 광고를 하지만, 네이버 검색시 나오는 광고는 모터터 한면을 꽉 메운다. 한번 '유럽'을 구글과 네이버에 검색해보고 비교해 보자. 그리고 어느 검색 결과가 보기 좋은지 각자가 판단해 보라. 

4. 네이버의 대표적 기능인 검색어 순위는 인터넷 폐인을 양성하는 기능이다. 한국 사람 특유의 순위를 좋아하는 국민성을 이용, 모든 사람들이 어떤 검색어가 순위에 있나 눈을 켜고 지켜보겠금 가장 좋은 위치에 노출되어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준다는 취지는 좋으나, 어떻게 사람이 모든 것을 알 수 있을까. 사람들의 뇌가 쓸데없는 정보 습득으로 과부하만 생기게 하는 것은 아닐까. 또, 만약 네이버가 그 순위를 조작한다면, 또 어떤 문제가 일어날까. 내 생각에 이것은 쓸데없는 기능이다. 사람들이 어떤 정보를 원하면 그들 각자가 검색해서 보면 그만이다. 내겐 이것이 플래시로 움직여 눈만 아플 뿐이다. 안타깝게도 구글 코리아도 이런 서비스('인기토픽')를 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네이버를 이겨보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5. 구글을 검색 기능으로만 아는 사람이 아직도 있는데, 구글의 기능은 네이버, 다음 등 한국의 모든 포털이 가진 기능보다 훨씬 많다. 세계 사람들이 왜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의 시대가 가고 구글의 시대가 올 것(이미 왔을지도...)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용하는 구글 기능만으로, 메일, 유튜브, 파이낸스, 얼스, 뉴스, 맵스, 피카사, 애드센스, 어플리케이션(이메일, 일정계획) 등이 있다. 한가지 내가 인정하는 건 네이버의 지식In이다. 이것 만큼은 최고인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주로 한국적인 정보이기 때문에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걸 배제할 수 없다.

6.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시작했다. 신문사와 네이버간의 어떤 모종의 계약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문사 웹사이트는 음란성이 다분하다. 찌라시 기사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신문지 한장 팔기 위해 흥미 위주와 음란성으로 독자를 모으는데, 인터넷에서는 오죽하겠는가. 네이버를 방문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기사 하나만 클릭해 신문사 자동링크로 흘러가기만 해도 유해성이 큰 정보에 노출된다. 캡쳐해서 올리고 싶지만, 내 블로그의 건전성을 위해서 하지 않겠다.

7. 구글과 네이버, 미래를 보는 눈이 다르다. 구글은 구글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상 사람들의 일상 생활 패턴을 모두 바꾸고 있다. 사람들의 필수품인 핸드폰 시장에도 진출했고, 전세계 도서관 책을 스캔해 전자 도서관도 만들었고, 이 세상의 이미지를 검색화 해 사진만 찍으면 그곳이 어디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려주는 서비스까지 계획했다. 즉, 구글은 세계의 모든 정보를 모아 체계화시켜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지식'을 쉽게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그냥 인터넷 포털 업체로 현재에 안주하는 느낌이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라는 네이버, 구글에게 당장 이 문구를 넘겨줘야 할 것 같다.

8. 컨텐츠의 부재가 심각하다.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IT강국이라고 자부하던 우리 나라는 컨텐츠 부재로 지금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고 있다. 우리 나라 최고 인터넷 기업이 어디인가. 네이버다. 네이버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컨텐츠 개발에 큰 힘을 쏟았다면, 이같은 위기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솔직히, 이건 네이버만 가지고 뭐라 할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IT업계의 대장이 아닌가. 우리 나라 IT업계가 잘 못되면, 대장이 혼나는 것이 맞다. 반면, 구글의 컨텐츠 개발, 그야말로 전직원이 나서서 하고 있다. 컨텐츠 개발 환경이 뛰어나서 말단 직원이 한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나오면, 그 아이디어를 컨텐츠화, 사업화 하는데 회사가 전적으로 지원해준다. 어쩌면, 컨텐츠의 부재는 우리 나라 IT업계의 수직적, 폐쇄적 사업구조에서 온 것으로 이미 예견된 사실이 아닐까.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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