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하락하는 랭킹이 아쉬운 LSE(런던정경대)갈수록 하락하는 랭킹이 아쉬운 LSE(런던정경대)

Posted at 2011.02.04 12:47 | Posted in 영국★대학교

이전 포스팅에 비슷한 제목으로 로열 할로웨이(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의 이유없는 하락세가 안타깝다고 했는데, 사실,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런던정경대)의 랭킹 하락도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영국은 물론 세계 대학 랭킹에서만 봐도 매년 LSE의 랭킹은 하락하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LSE의 최근 랭킹(영국, 세계)을 살펴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진단해보려 합니다.

 

먼저, LSE가 어떤 학교인지 모르는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LSE(런던정경대) 졸업 후 진로는 어떤가?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2008년 졸업 후 연봉을 가장 많이 받았던 영국 대학은?


LSE(런던정경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LSE는 영국 명문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캠브리지(Cambridge), 옥스포드(Oxford) 그리고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London)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대학입니다. 그에 따라, 4학교는 영국의 거의 모든 언론 평가에서 1위부터 4위까지 독차지하면서 다른 대학들이 넘볼 수 없는 부동적인 랭킹을 여러 해 동안 기록하기도 했죠.

 

하지만, 2010년 들어 이 랭킹에 큰 변동이 생깁니다. 4 대학 중 LSE만 랭킹이 하락하여, 처음으로 랭킹이 선데이타임즈(9), 타임즈(7)로 곤두박질 치더니, 2011년에도 톱4 자리를 다른 대학(Durham, St. Andrews )에 내주고 5위에 그쳤습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로열 할로웨이만큼의 급격한 하락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4(가끔 임페리얼을 제치고 3위도 함)를 한 만큼 학교에는 충격적인 결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도 그럴듯이, 세계 랭킹에서는 그나마 공신력 있다하는 타임즈(86), QS(80)에서 명문대라는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는 랭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 톱3자리에 있는 캠브리지, 옥스포드 그리고 임페리얼은 영국 랭킹과 어느 정도 비례해 세계 대학 랭킹이 선정되었지만, LSE의 경우 이 랭킹만 보면 학교 내에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LSE 학교측은 우리 학교에는 문제가 없고, 랭킹 선정에서 소규모 전문대인 LSE에 불리하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세계 랭킹에서 말이죠. 하지만, 위에서도 봤듯이, 영국 랭킹도 같이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만약, 세계 랭킹이 떨어지는 동시에 영국 랭킹이 유지되거나 올라갈 경우 우리는 학교측이 밝힌 이유를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LSE는 지금 오랜 역사 속에 형성된 세계적인 명성을 등에 업고, 그 명성에 지금 안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노벨상(16)도 많이 탔겠다, 학생들은 LSE 들어오려 줄을 서고(학사 경쟁률 151), 졸업생들은 취업(영국대학 전체 졸업생 평균연봉 1)도 잘되니 학교측은 그저 그 명성을 유지하기 급급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학교는 계속 발전하려는데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쾌적한 공간, 풍부한 공부 자료, 짜임새 있는 전공 수업 등을 제공할까 고민하는 다른 학교들이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동안 LSE는 마치 축구 선수가 예전 명성(MVP, 우승 등)에 취해 운동을 소홀히 해 팀에서 제외되거나 방출당한 격입니다.

 

LSE가 다시 예전 명성을 되찾고 다시 사람들에게 영국대학 톱4 명성을 이어가려면, 임페리얼처럼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임페리얼이 런던대학교에서 탈퇴하면서 독자적인 행동으로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특히, 행정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을 줄이게 된 것이 가장 크죠. 어떤 투자나 학교 행정을 집행할 때 런던대학교 (특히 Senate House)의 간섭에 벗어날 수 있기에 학교 발전에 더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LSE도 이미 졸업생들의 선택에 의해 런던대학교 졸업장, LSE 졸업장 따로 주고 있습니다. , 졸업생이 런던대학교라고 찍힌 졸업장을 원하면 그걸로 주고, LSE가 마음에 든다면 LSE라고만 쓰인 졸업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많은 졸업생들이 LSE 졸업장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LSE 졸업생은 자신들이 런던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하지 않고 LSE를 졸업했다고 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학생들도 런던대학교 탈퇴에 무언의 허락을 한 셈입니다.

 

물론, 런던대학교에서 탈퇴한다고 해서 본질적인 랭킹하락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에 투자하여(학교 건물, 시설뿐만 아니라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교수진 영입 등)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야 신흥명문으로 치고 올라오는 워릭, 세인트 앤드류스 그리고 더럼 대학교의 공세를 막아 오랫동안 유지해온 톱4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2 | Posted in 영국★대학교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Holborn,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6%, 여자: 44% 학사: 52% , 석사이상: 48% 영국인: 55%, 외국인: 45%

3. 학생 수: 8810명(2007년)

4.  도서관: 메인 도서관(공식 명칭은 British Library of Political and Economic Science)은 사회 과학에 관해 영국 최대 도서관이며, 올드 빌딩(Old Building)에는 작은 쇼 도서관(Shaw Library)이 있음. 쇼 도서관은 고서적을 비롯 일간지, 전문잡지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음악 연주회, 강연 등이 열림. 그리고,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Senate House 도서관 이용 가능. 공부 자료 넘침.

5. IT 서비스: 24시간 이용 가능한 컴퓨터 룸 운영. 학생들에 한해 거의 전세계 유료 데이터 서비스(통계자료, 논문 등) 무료 이용 가능.

6. 스포츠센터: 작은 헬스장, 3개의 스쿼시 룸, 배드민턴 코트 1개 그리고 런던 외곽에 운동장 소유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운영: 일자리, 집 문제, 비자 문제, 소비자 권리 문제 등 학생 생활에 관한 법률 상담을 전문 변호사에게 무료로 받을 수 있음.

8. 교내 병원 운영: 학교 입학시 등록을 요구함. 무료.

9. 대학 등록금: 학사 평균 12000파운드(2400만원), 대학원 평균 15000파운드(3000만원)

10. 학교 출신 유명인: 존 F. 케네디(전 미국 대통령), 조지 소로스(투자가), 체리 블레어(변호사, 토니 블레어 아내)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한 컬리지로 사회과학 분야에 특화된 학교입니다. 임페리얼 컬리지와 함께 런던 대학교에서 독립할 가능성이 가장 많은 학교이기도 하죠. LSE나 IC나 런던 대학교에서 독립할 만큼 명성이나 자금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결코 나쁜 뜻이 아닙니다.


영 국 내 LSE의 위상은 캠브리지, 옥스포드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영국을 비롯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인, 법조인, 경제인 중 LSE 출신이 많죠. 위에는 3명만 예를 들었는데, 왠만큼 유명한 사람을 나열하자면, 내 손이 마비가 되도록 키보드를 두드려도 모자를 것입니다. (위, 학교 출신 유명인의 '그외 다수' 링크를 눌러주세요.)


학 생들의 입학 수준이 높으며, 졸업 후 진로도 영국 내 가장 좋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학생 수 중 반수 정도가 석사 이상의 학생들인데, 이들의 리서치 퀄리티는 영국 내 캠브리지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LSE 캠퍼스는 여러 군데가 아닌 한 곳에 뭉쳐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런던 중심에 캠퍼스가 집중되어 있어, 건물 자체도 다른 영국의 전통 대학들에 비해 높은 편이죠. 또, 녹색지대가 많이 없고, 빌딩 숲으로 되어 있어 삭막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은 어쩌면 LSE 캠퍼스 주변에는 기업, 정부 부처 등이 밀집되어 있기에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BBC 월드 서비스 본사, 로얄 코트 오브 저스티스, 택스 오피스, 호주 대사관 등 크고 작은 회사가 LSE 캠퍼스 주변에 붙어 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LSE출신의 학생들은 졸업후 멀리 가지 않고, 이 근처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가까우니, 이 근처에서 일하는 LSE출신과 LSE학생과의 교류가 많아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학교 생활을 보면,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역시, 매년 5, 6월 정도만 되면, 학교 웹사이트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법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런 강의로 효과를 못 보는 학생들은 교내 병원에 아스피린 약을 받기 위한 대기줄로 장사를 이루죠. IC와 같이 LSE도 그 공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때쯤 되면, 도서관은 24시간으로 바뀌고, 학생들은 책과 밤새도록 씨름하기에 바쁘죠. 이런 것들이 모여 LSE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외국인도 반수 정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명중 1명은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거죠. 유럽이나 흑인들을 제외하고 동양인은 역시 중국인이 많습니다. 제 친구처럼 중국인에 약간 혐오감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LSE는 그들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LSE에 들어올 수 있는 중국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낮춰 부르는 '짱깨'와는 실력이나 능력이 완연히 다르니까요.


영국에 있을 당시 읽었던 한 신문 기사가 생각나는 군요. 미국의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에 대적할 수 있는 대학교는 LSE뿐이라는... 사회과학에 특화된 학교인 만큼 이쪽 분야에서 이미 영국을 넘어 세계에서 알아 주는 학교입니다.



      LSE 메인 도서관 입구.                                                     


       LSE 메인 도서관 실내.                                                                



2008년 졸업 후 연봉을 가장 많이 받았던 영국 대학은?2008년 졸업 후 연봉을 가장 많이 받았던 영국 대학은?

Posted at 2010.05.17 08:47 | Posted in 영국★대학교
졸업 후 취업, 그리고 연봉 수준은 요즘 청년들이 대학을 가는 주된 이유일 것입니다. 학문의 연마보다는 취업을 걱정하는 우리 사회의 세태가 안타깝지만, 기정사실임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겠죠. 예전엔 취업생들 대상으로 적성검사를 하곤 했는데, 요즘엔 왠지 적성검사도 사치에 불과해 보입니다. 

그토록 중요시되고 있는 취업률과 연봉 수준. 특히, 이 중 대학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연봉 수준은 각 영국대학마다 어떨까요? (영국 중요 대학 취업률은 조만간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대학생들이 전문 지식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노동 시장의 한 일원으로서 소득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자신의 소득 수준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이 정보는 아주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출처: 세계 한인언론연합회, 영국고등교육통계청(HESA)


첫 표부터 살펴보면, 캠브리지의 경제학과 졸업생이 평균 3만8000파운드(약 7600만원) 정도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 임페리얼의 컴퓨터 공학과가 3만5000파운드(약 7100만원)로 2위, LSE의 경제학과가 임페리얼과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군요. 캠브리지, 임페리얼 그리고 LSE 모두 영국 명문대로 이름난 대학들이고, 위의 대학 해당 전공들은 언제나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하위 3개 대학은 뉴캐슬 대학의 창작예술과, 얼스터 대학의 영문학과, 뱅거 대학의 스포츠과학과가 차지했고, 이들 대학의 상위 3개 대학(캠브리지, 임페리얼, LSE)와의 연봉 차이는 무려 4천~5천만원 이상입니다.

대체적으로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대학, 그리고 그 대학에서의 인기 학과는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이 대체로 높았고,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경영과 관련된 학과, 공대 분야에서는 컴퓨터 공학, 나노 공학 등 요즘 뜨는 전공이 연봉이 높았습니다. 위 순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의대나 약대도 전통적으로 평균 수준 이상의 연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생 전체 평균 연봉 순위를 살펴보면, 공대 관련 과목이 하나도 없는 사회과학 전문 대학인 LSE가 영국 내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고, 공대 전문대학(비지니스 전공도 있지만) 임페리얼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LSE 졸업생들은 주로 금융계나 컨설팅으로 진출을 많이 하기에 졸업생들의 연봉이 높고, 임페리얼도 공대지만, 금융계의 IT 분야 혹은 금융공학을 이용한 파생상품 분야, IT 컨설팅 등으로 진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평균 연봉이 높게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이들 졸업자들이 선호하는 곳이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높아) 평균 연봉이 높은 런던이기 때문에 지역적인 요인도 한 몫 했을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런던 최대 종합대학인 UCL 졸업생이 평균 연봉 3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 옥스포드, 킹스 컬리지, 캠브리지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3위권부터는 LSE와 임페리얼과 크게 4000파운드(약 700만원)까지의 차이가 나네요.

옥스포드와 캠브리지의 순위가 좀 낮게 나와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위의 캠브리지 경제학과 평균 연봉에서 본 것처럼 명문 대학의 인기 학과는 단연 높지만, 인기가 높지 않은 다른 전공의 연봉은 세부전공에 특화된 다른 대학들(LSE, 임페리얼)보다 상대적으로 낮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전공들의 연봉 편차가 큰 탓이죠. 또, 옥스포드나 캠브리지의 대표 브레인 역할을 하는 일부 학생들이 취업 보다는 대학원으로 빠져 나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기에 연봉 집계에서 제외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연봉 수준은 어떻게 보면 고용 선호도와도 직결됩니다. 고용 시장의 상품(취업 가능자)이 있는데, 이들을 위한 수요가 많을 경우 그 상품의 가격(연봉)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노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수요-공급 이론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즉, 그 수요란 것이 고용 선호도로 대변되며, 또, 그 고용 선호도가 높을수록 취업자의 가격 결정력(=연봉 협상권)도 커져 각 대학마다 평균 연봉이 다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가격결정권이 높을 수록 평균 연봉이 상승하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LSE, 임페리얼, UCL, 옥스포드, 킹스 그리고 캠브리지는 그만큼 고용자들이 선호하는 대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 됩니다. 이미 이들 대학은 영국은 물론 한국에도 이미 많이 알려진 대학들이죠. (캠브리지나 옥스포드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다...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영국 전체 대학교의 평균 연봉은 2만 파운드(약 4000만원)가 조금 안되는 수치로, 위의 자료는 2008년 졸업자 중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 중 6개월 후 연봉을 조사한 결과를 통계로 집계한 것입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영국 명문대에 취업률이 어떠냐고 물어보니...영국 명문대에 취업률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Posted at 2010.05.12 08:39 | Posted in 영국★대학교

대학교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쌓여진 것이 아닙니다. 또, 그 명성은 단순히 공부를 잘하고, 잘 가르치는 곳이란 것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걱정, 근심 등을 덜어주는 것에 대한 노력을 다하고, 학교 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의문에 대한 성실한 대답을 해주는 것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학교의 명성과 직접적으로 결부되는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학생지원센터(Student Services)

영국 대학교에서는 이런 학생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곳이 바로 학생지원센터(Student Service)입니다. 취업, 공부, 여성 관련 등 다양한 질문과 문의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눠지기도 하지만, 통괄해서 그냥 Student Service라고 하는 것이죠.

저도 학생시절 Student Service에 자주 찾아갔습니다. 뭔가 모를 수 밖에 없는 유학생 입장이다보니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많았지만, 대부분은 그저 학교 생활을 하다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 위해 점심 시간을 쪼개 줄을 서서 기다렸던 적도 있죠. 서서 기다리면서 질문을 미리 생각하고, 답변도 미리 예상하면서 그에 대한 추가 질문을 짰던 유학생 초기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아무튼, 요즘은 IT의 발달로 영국 대학교들은 Student Service를 이메일로도 합니다. 학생들이 이메일로 보내 따로 약속을 잡기도 하고, 이메일로 직접 문의하기도 하는 것이죠. 줄을 설 필요도 없이 이메일 보내고 하루나 이틀 정도 기다리면 답변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해졌음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입니다.

영국 명문대에 직접 이메일로 연락

얼마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아는 친구 동생이 영국 대학교들의 취업률이 어떠냐고 제게 물어봤었습니다. 저는 "어느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는 것은 자기 하기 나름이다" 라고 대충 대답해주었죠.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래도 친한 친구의 동생이 영국 대학교 입학을 고민하는데, 영국에서 오래 살았던 것 치고 너무 성의없게 대답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에 빠져, 집에 돌아온 후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영국 대학 몇 군데에 직접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Imperial College London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King's College London
Britstol University
Birmingham University
Warwick University
Manchester University

위의 대학들이 제가 이메일을 보냈던 곳입니다. 런던의 명문 대학들은 물론 지방의 명문대로 이름난 대학들에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냈죠.


역시나 하루이틀 정도 지나니까 답변들이 속속들이 도착을 하더군요. 동생 친구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주 기쁜 마음으로 이메일을 얼릉 열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메일을 확인하는 동안 기쁜 마음도 잠시 약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메일이 몇 개 있었습니다.

우선, LSE는 Career Service 웹 주소를 가르쳐 줘서 거기서 제가 원하는 답변을 얻었고, UCL워릭대학도 취업률이 어떻다고 제대로 답변해 주었습니다. 또, 제가 원하는 정확한 답변은 아니었지만, 만체스터대학도 어디어디로 가면 비슷한 정보가 있다고 답변해 주더군요. 참고로, 아래는 만체스터 대학에서 온 메일입니다.


반면, 임페리얼킹스는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네요. 학생들의 문의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해당 자료가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는지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직 답변을 못 받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주 초 쯤에 답변이 올 것 같기도 하네요. (답변 받는대로 이 참에 위의 학교들 취업률 업데이트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이메일은 브리스톨버밍험대학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두 곳 모두 동문서답을 하더군요.


먼저, 버밍험대학은 취업률에 대해 알려달라고 했더니, 우리 나라 학생들을 위한 대답을 미리 만들어 놓은 듯한 것을 보내 주었습니다. Information for students from South Korea (한국 학생들을 위한 정보)란 타이틀로, 버밍험 대학의 개략적 소개, 코스 종류, 입학 기준, 학비, 지원 방법 등 그야말로 입학 책자에 나와있는 자료를 한국 학생들에게 맞춘 것처럼 해서 답변을 해주었더군요. 물론, 취업률에 대한 정보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웃긴 것은 버밍험대학에서 온 동문서답 이메일 말미 부분에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어디어디로 연락하라'(Further Information 부분)고 하는데, 그 이메일 주소가 제가 처음에 보낸 주소와 같다는 점입니다. 같은 메일로 또다시 같은 질문하라는 뜻이기에 헛웃음까지 나오더군요. 브리스톨 대학도 버밍험 대학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동답변 메일처럼 동문서답을 하더군요. 아래에서 보듯이 브리스톨 대학에서 보낸 이메일에 링크는 많은데, 취업률과 관련된 곳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명문대와 아닌 곳의 차이는 사소한데 있다?!

대학교의 취업률은 위에서 제가 아는 동생에게 처음 말했던 것처럼 물론 학생들 스스로 하기 나름이지만, 잠재 미래 대학생들이 대학교를 선택하는데 아주 좋은 요인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런 질문에 동문서답을 하는 학교들은 과연 훌륭한 예비대학생들을 제대로 유치할 만한 자격이 있을까요?

또, 예비대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중대할 수도 있는 이런 질문에도 동문서답을 하는 학교인데, 학생들의 사소하고 세세한 것까지 챙겨줄 수 있는 여력이 이들 학교에 있을까요? 

해당 학교에서 직접 공부하고 생활해보지는 않았지만, 안봐도 뻔한 일입니다.
그들의 명성은 쥐가 나무 갉아 먹듯이 조금씩 조금씩 그 자취를 감추겠죠.

이들 학교가 왜 동문서답을 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이유에서든지 제 친구 동생에게 이 두 대학을 추천하길 꺼려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기타 의견, 제안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대학 평가 기관도 바꾸는 LSE의 명성대학 평가 기관도 바꾸는 LSE의 명성

Posted at 2010.02.15 15:08 | Posted in 영국★대학교
최근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대학교 랭킹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영국 대학 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그렇게 놀라운 사실이 아닙니다.

특히, 세계 대학 랭킹에서 가장 권위(?)있다고 하는 THE-QS (영국 타임지와 Quacquarelli Symonds Ltd.) 평가에서 LSE는 2009년 순위에서 67위를 기록했고, 이 랭킹은 아시아 주요 대학(동경대 22위, 홍콩대 24위, 쿄토대 25위, 서울대 47위) 등보다도 뒤진 수치로 LSE는 지속적으로 LSE잡지는 물론 영국 언론을 통해 THE-QS의 순위 선정 기준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LSE의 이 불만은 국내외적으로 어느 정도 받아들여 지는 분위기입니다. 아래 표에서 본 것처럼, THE-QS 2007년 평가 기준이 바뀌기 전에 LSE는 세계 톱 20위 안에 드는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THE-QS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
세계랭킹  67  66  57  17  11  11

이제야 평가기간인 THE도 2009년 대학 랭킹을 발표하면서 설명 기사를 통해, "QS가 제공하는 평가 기준이 교수당 논문수가 아닌 총 논문수로 계산해 LSE처럼 특정 전공 전문 대학교에 불리"하다고 인정하기 시작했고, 더이상 QS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다음 평가 때부터 다른 평가 전문 기관인 Thomson Reuters와 함께 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Thomson Reuters의 한 관계자는 LSE에게 지난 3년간 치욕적으로 남을 세계 대학 순위를 보고, "LSE는 세계에서 지적 우수성과 수업의 질이 가장 뛰어난 대학교 중 하나인데, 세계 순위에서 67위로 매겨놓은 것은 어이없는 실수임에 틀림없다. THE-QS는 아주 큰 실수를 했다"며, 다음에는 LSE 뿐만 아니라 LSE처럼 전문화된 다른 유럽의 명문 대학도 세계 대학 순위에서 뒤쳐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LSE는 다시 한번 세계 명문대라는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LSE 학교 자체는 크게 변한 것이 없는데, 순위가 들쑥날쑥한 대학 랭킹은 신뢰성이 없다는 것을 앞장서서 세상에 알려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것은 LSE 입이 귀에 걸리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영국 내 랭킹도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다음 세계 랭킹에서 제자리를 찾을 경우, 영국 랭킹 평가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명분이 생기게 되고, 잠시나마 랭킹 때문에 고민했을 LSE 관계자들에게는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년만에 대학 평가 기준 기관을 바꾼 놀라운 LSE의 명성.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전문대학교로서 다시 제자리를 찾아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관련 소식: LSE 홈페이지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런던에서는 어느 대학교가 좋을까런던에서는 어느 대학교가 좋을까

Posted at 2010.01.18 17:26 | Posted in 영국★대학교

우리 나라 서울에 대학교가 많듯이, 런던에도 대학교가 여럿 있습니다. 오랜 전통으로 중세 시대에 세워진 대학교에서부터 최근에 대학교로 업그레이드된 신생 대학교까지 지금 그 수는 40개가 이른다고 하네요. 그 중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란 기치 아래 19개의 컬리지가 있습니다.

최근,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가 런던대학교에서 탈퇴하면서 독자적인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도 임페리얼과 함께 탈퇴할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직까지는 완전한 탈퇴는 아니고, 졸업생들에게 어느 명칭으로 졸업장에 명시할 지 그 선택권만 준 상태입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 그럼 런던의 빅3 대학교가 어떤 개성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IC는 공대 전문대학교(우리 나라 전문대 개념과는 많이 다릅니다)입니다. 공학계열, 약학, 자연과학, 이과 쪽의 전공만을 가진 순수 공대였는데, 불과 5년 정도 전에 임페리얼이 가진 공학 수학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비지니스 스쿨을 열었습니다. 금융, 회계, 경영 등을 바탕으로 MBA 전공과 석사 수업을 제공하고 있죠. 비지니스 스쿨의 오픈으로 공대에 집중된 다소 칙칙한 분위기가 밝아지고 있고, 이것은   IC 안팎으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IC가 런던대학교를 탈퇴하겠다는 자심감은 이 비지니스 스쿨의 오픈으로 좀 더 종합대학으로 다가섰다는 것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죠.

IC의 강점은 오랜 공대 계열의 전문화로 영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는 점입니다. 각종 랭킹에서 IC는 수위권을 다투고 있고, 2010년 더 타임즈에서 IC는 영국내 3위, 세계 5위로 평가받았습니다.

임페리얼 컬리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영국과 세계 랭킹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더 부러운 점은, 권위 있는 교수와 능력 있는 수재들만 모이는 이곳은 런던에서 가장 비싼 황금 땅(South Kensington) 위에 위치해 아주 좋은 환경에서 공부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조용한 주거 지역에 위치해 있고, 왕실 정원이 딸린 녹색 지대(Hyde Park)와 런던 번화가와 가까운 접근성 등으로 IC에 다니는(일하는) 사람들은 복 받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LSE는 사회과학분야 전문대학교입니다. 사실, 대학교보다는 전문대학원이라고 말해도 크게 무방할 정도로 리서치도 뛰어납니다. 리서치 분야는 주로 경제학, 재무학, 법학, 정치학, 사회학 등 주로 영국 정부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LSE가 영국 정부로부터 Funding을 받고 연구를 하는 것과 큰 관련이 있죠. 

이런 리서치 중심의 대학교 분위기에 노벨상도 많이 나왔습니다. 총 15개의 노벨수상자가 나왔는데, 지금껏 LSE를 거쳐 간 졸업생, 교수(임시 교수 포함), 혹은 교환학생 등까지 포함하면,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일궈 놓은 명성에 비교하면, 최근의 LSE 랭킹은 다소 하락세에 있더군요. 이에 대해, LSE 학장이나 졸업생들은 객관적인 학교 퀄리티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며 내년 랭킹을 기약하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하고 다양한 LSE 영국 랭킹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LSE의 위치는 런던 중심가에 있습니다. 탬즈강변 위쪽에 위치해, 가까이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 홀본(Holborn) 등이 있어 공부에만 전념하기엔 다소 번잡할 수 있는 그런 위치죠. 자기가 약간 도시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아주 만족할 지 모르지만, 영국의 광활한 들판을 품은 그런 대학 캠퍼스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크게 실망할 것입니다.

UCL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은 런던 대학교의 대표 대학교입니다. 그냥 런던대학교하면 UCL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죠. "너 런던대학교 나왔어" 물어보면, "응"이라고 대답했다면, UCL 나온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대표 이미지는 UCL이 종합대학교를 일찍히 구축했고, 그 다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일궈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UCL은 법학, 경제학, 건축학, 약학 등이 아주 유명하죠.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는 점에서 옥스브릿지와 견줄 수 있는 런던 대학으로 평가되고 있고, 영국 외의 국가의 유학생들에게는 '런던'이란 이점 때문에 UCL을 옥스브릿지보다 더 선호를 한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지난 10년간 다른 나라에서 인용한 영국 내 대학교 논문 참조수도 옥스브릿지를 제치고 UCL이 1위라고 하네요. 즉, UCL은 영국 밖에서 학생이면 학생, 교수면 교수, 그야말로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CL이 어떻게 평가받는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학교 위치는 LSE와 그리 멀지 않습니다. LSE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버스 세네 정류장 뒤에 있죠. UCL이 있는 근방에는 다른 컬리지들(영어학교 포함)도 많아 캠퍼스 분위기가 듬뿍 느껴지는 곳입니다. 

세 학교(IC, LSE, UCL)의 공통점

1. 런던에 있는 대학교로 뛰어난 명성
2. 한국의 상위 대학교보다 들어가기 쉬울지는 모르나 졸업하기는 어려운 대학
3. 대학 자체 리서치가 좋아 영국의 각 분야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대학
4. 100개 이상의 다른 국적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대학
5. 학생 복지가 좋아 학생 생활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대학
6. 영국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군에 속해 있는 대학
7.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 대학
8. 영국 내 취업이 상대적으로 잘 되는 대학
9. 졸업생 동문회가 국제적으로 활발한 대학
10. 영국 내부적 문제 뿐 아니라 국제적 문제에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대학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기타 의견, 제안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LSE(런던정경대) 졸업 후 진로는 어떤가?LSE(런던정경대) 졸업 후 진로는 어떤가?

Posted at 2009.06.03 07:58 | Posted in 영국★대학교
LSE 졸업 후 진로를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메일로도 많이들 물어보시고, 또, 이것을 검색해서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아래는 제 블로그 지난 4일간 유입 검색어입니다. LSE(lse) 검색은 총 21개인데, 런던정경대로 검색하시는 분까지 합치면 지난 4일간 총 25번의 검색이 이뤄졌습니다.



대부분 학교 선택하기 전에 졸업 후 자기 진로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저도 이것들에 대한 포스팅은 거의 없었고, 또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제 블로그 방문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LSE 웹사이트에 가서 찾았습니다.


LSE를 2007년(가장 최근 공개된 데이터) 졸업한 학생들의 졸업 6개월 후 진로 그래프입니다. 응답자가 2736명이기에 취업자, 공부, 기타 휴가를 떠난 사람을 제외하고, 자기가 실업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약 82명이네요. 많은 것 같지만, 경기 상황도 안 좋고, 다른 영국 대학과 비교해도 좋은 축에 속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LSE를 졸업하면, 어디로 가는지 알아볼까요?

Employment Sector

Percentage

Banking, financial services and accountancy

28.9%

Education

9.0%

Central and local governments

9.2%

Management consultancy (including economics)

9.9%

Charities, voluntary sector and trusts

8.4%

Media (including publishing)

3.9%

Law and legal services

3.3%

Research

4.6%

IT - hardware, software & IT services

0.9%

Oil, gas and petroleum

0.3%


대부분이 금융기관, 회계 혹은 은행 쪽에 취업합니다. 다른 인더스트리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금융기관 쪽이어서 그런지, 평균 연봉도 다른 대학교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고 하네요. 졸업 6개월 후 평균 초봉이 약 29000파운드(약 6000만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엄청 부럽네요. 우리 나라 초봉을 6000만원 주는 데가 있을까요? (저도 압니다. 경제 상황을 비교해야 한다는 거요. 그냥 넋두리로 받아주세요^^)

영국 대학교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이 자료를 한번 참고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LSE는 다른 영국대학보다 취업이 비교적 잘 되기에 다른 영국 대학에 이 같은 수치를 직접 투영하여 자기 만족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사실, LSE처럼 이 같은 정보를 공개하는 영국 대학교는 몇 개 없습니다. LSE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공개하는 것이죠.

                                                       출처: London School of Economics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기타 의견, 제안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LSE(런던정경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LSE(런던정경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Posted at 2009.04.22 20:51 | Posted in 영국★대학교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University of London

Motto: Understand the Causes of Things

전반적인 언론 평가(Media Appraisals)                              ★★★★★ 
최근 LSE에 대한 언론 평가가 아주 후한 편입니다. 런던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란 타이틀을 두고 IC와 항상 겨루죠. 언론에 따라 IC가 더 낫다 LSE가 더 낫다 엇갈리고 있지만, 전반적인 언론 평가를 보면 아주 좋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졸업후 진로(Graduate Prospect)                                      ★★★★★
학교 졸업생의 영향력 때문인지 고용인의 LSE학생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습니다. 사회 과학 분야의 특화된 학교이기 때문에, 주로, 컨설팅, 투자 은행, 헤지펀드,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졸업생들이 매년 LSE를 찾아 캠퍼스 설명회를 자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교육의 질(Teaching and Research Quality)                        ★★★★☆
LSE의 강점은 석사, 박사 그리고 리서치 교수들의 리서치 퀄리티입니다. 이들의 리서치 퀄리티는 영국에서 최고로 꼽히고 있는 캠브리지대학교 다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티칭은 리서치만큼 큰 만족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리서치로 바쁘거나 티칭에 경험이 적은 박사 학생들을 세미나 수업에 내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죠. 하지만, 워낙 학생 입학 수준이 높기에 알아서 잘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학교 명성(Reputation)                                                     ★★★★★
학교 명성은 단연 최고 수준입니다. 그들의 졸업생들을 보면, 사회 각계각층에 영향력 있는 주요직에 자리잡고 있고, 이들의 활약으로 높은 학교 명성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각 국의 정상, 정부 부처의 요직, 사회과학 연구원 등 LSE의 빨간 마크를 가슴에 달고 활약하는 LSE 학생들이 영국을 비롯 세계에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비용대비 효과(Value for Money)                                          ★★★★
별 5개를 줘도 될 것 같지만, LSE 학비는 영국 대학교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또, 런던에서 생활하려면, 연간 생활비만 해도 1년 학비만큼 들죠. 물론, 위의 요소를 고려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별4개를 줍니다.

주변환경(Environmental Issue)                                            ★★★☆
LSE는 런던 중심 지역, 그 중 회사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변에 여가 생활을 즐기기 좋은 코벤트 가든, 웨스트 엔드, 템즈강변 등이 가까이 있습니다. 하지만, 런던 시내에 있기에, 안전도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녹색지대가 약간 모자른 감도 있습니다.

학교 생활(Student Life)                                                      ★★★★
헬스장, 도서관, 병원, IT 등 학교 시설은 좋은 편이지만, LSE의 가장 큰 문제는 학교 크기에 비해 학생들이 밀집된 모습입니다. 강의실도 적어 올해 건물을 하나 지었지만, 그래도 학생 밀집은 크게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시험 때만 되면, 도서관과 교내 컴퓨터 사용을 위한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고 하네요.

언론 노출도(Media Exposion)                                          ★★★★★
영국 언론에 노출된 LSE의 모습은 대부분 긍정적인 편입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영국과 한국 대학교 동아리의 근본적인 차이영국과 한국 대학교 동아리의 근본적인 차이

Posted at 2009.03.15 14:05 | Posted in 영국★대학교

지금 다시 봄이 오고 대학교의 문도 활짝 열렸습니다. 신입생들과 새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로 다시 캠퍼스가 활기가 넘치고 있죠. 캠퍼스를 돌아다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드디어 보다 본격적인 대학생활이 시작됩니다.

그 중 동아리 활동은 대학교 생활에 절대 빠질 수 없겠죠? 이것은 한국 대학교에서처럼
영국 대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두 나라의 대학교 동아리의 차이를 한번 볼까요?

 

영국 대학 캠퍼스는 새학기가 시작되면, 캠퍼스 곳곳에 경쟁적으로 자리잡아 자신들의 동아리(영국에서는 Society라고 함) 회원 모집에 열을 올립니다. 회원 모집 공고를 알리는 포스터는 캠퍼스의 벽을 덮고, 회원 모집에 열성인 곳은 전단지를 만들어 지나다니는 신입생들에게 나눠 줍니다. 덩달아, USB메모리, 먹을거리, 볼펜 등을 나눠 주며 시선을 끌기도 하죠. 신입생들은 캠퍼스 구경과 함께 어떤 동아리가 있나 이리저리 둘러보기에 바쁩니다.

 

Investment Society 동아리 모집 in LSE                                                          (c)LSE

벽에 포스터, 플랫카드 등 동아리들을 알리는 문구를 볼 수 있는 LSE 대학교 앞.        (c)LSE

영국 대학교의 동아리는 스포츠
, 학업, 사상, 취미활동 등 동아리의 종류는 한국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영국이 좀 더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 대학교에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로 이와 관련된 동아리가 아주 많기 때문이죠. 런던에 한 대학교는 최소 140개국에서 온 학생들도 있기에, 국가별로 나눠져 있는 동아리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영국에 있는 한인회도 어떻게 보면 다 동아리라고 볼 수 있죠.

또, 
영국 대학교의 동아리들은 그 성격도 약간 한국의 그것과 다릅니다. 한국 대학교의 동아리들은 자격증 취득, 영어 시험 준비, 공무원 시험 준비 등 취업을 직접적으로 준비하는 동아리들이 가장 인기가 있지만, 영국 대학교들은 취업이란 미래보다는 대학생활 자체를 즐기려는 분위기가 좀 더 강합니다. 가령, Finance Society(재무 동아리)가 있더라도, 여기서 FRM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보다 학문적인 접근으로 동아리 회원간의 토론 활동이 주를 이루는 것이죠. 이것이 한국과 영국 대학교 동아리의 근본적인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 한국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 한국 대학교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지만, 순수한 동아리 활동까지 퇴색되는 것 같아 나의 마음도 안타깝습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